바둑 상금 순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둑 상금 순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세돌 9단님이 여태까지 바둑 상금으로 약 80억 정도를 받았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인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스포츠 종목 세계 1위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라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2020년 지난 9월까지 국내 바둑 프로기사들이 받은 바둑 상금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둑 상금 순위(2020.1~2020.9)

 아래의 그림은 2020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의 누적상금표입니다. 현재 1위는 신진서 9단으로 2020년 총 누적상금은 약 6억 4천 3백만원 입니다. 그리고 2위는 박정환 9단으로 약 4억 8천 7백만원 입니다. 이어서 3위 신민준 기사는 약 1억 3천만원, 김지석 기사는 약 1억 1천만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5위는 약 1억 7백만원으로 이동훈 기사, 6위는 약 9천 7백만원인 강동윤 기사, 7위는 약 7천 5백만원으로 변상일 기사, 8위는 6천 6백만원으로 최정 기사, 9위는 6천 1백만원으로 이치현 기사, 마지막으로 10위는 4천 2백만원으로 박하민 기사입니다. 9월 만의 상금을 살펴보면 신진서 기사보다 박정환 기사의 상금이 더 높습니다. 또한, 주목하실 점은 8위의 최정 기사의 경우 9월 상금이 무려 1천 7백만원으로 신진서 기사와 견줄 정도의 9월 상금 순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둑 상금 순위 출처: 바둑TV

 

 여담으로, 신진서 9단의 경우 2000년 생으로 올해 21세이며, 박정환 9단은 1993년 생으로 올해 28세입니다. 두분 다 어려서부터 바둑을 시작해서 그런지 젊은 나이에 세계대회에서도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둑 상금 순위

 최근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남해군에서 펼쳐지고 있는 '바둑 슈퍼매치'에서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대국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바둑 상금 순위

 

 지난 19일 이순신순국공원 관음루(1국)과 21일 독일마을에서(2국)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1,2국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22일 상주은모래비치 송림에서 열린 3국에서도 신진서 9단의 승리했습니다. 앞으로 4, 5국은 다음달 14일과 16일 남해각과 노도문학 섬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상금 없이 승자에게는 1,500만원이, 패자에게는 500만원이 각각 주어지게 됩니다.

 

 이번 대국은 바둑TV와 유튜브 바둑TV 채널, 네이버TV에서 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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