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을때 허리통증 여러 원인들

정말 피곤해서 침대에 파묻혀 자고 싶은데 허리가 아파서 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허리 통증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오늘은 누워있을 때 허리통증의 원인과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누워있을 때 허리통증 원인

누워있을 때 허리통증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허리 디스크

 우리 몸에는 5개의 척추 뼈로 이루어져 있는 요추가 있습니다. 이 요추들은 위로 차고차곡 쌓여 있는데요. 이러한 요추들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허리의 기능과 안전을 담당하는 조직인 디스크(추간판)가 있습니다. 이 디스크는 여러가지 이유로 고장이 날 수 있는데요.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수핵과 섬유륜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 때는 상관이 없지만, 나이가 점점 들 수록 수핵이 밖으로 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 요통과 엉덩이, 발, 다리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2. 척추 측만증

 사람의 척추는 앞에서 보았을 때 반듯하게 1자여야 하며, 옆에서 보았을 때 어느 정도 휘어져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사지 마비, 노화 등으로 인해 척추가 휘어진 형태로 관찰될 수 있는데요. 이 증상을 척추 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이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척추 협착증

 나이가 들게 되면 척추관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척추관은 쉽게 말해 척추 안에 있는 신경이 이동하는 통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이동하는 신경들이 눌릴 수 있습니다. 이를 척추 협착증이라고 하며, 이 경우에는 허리 통증과 엉덩이, 다리, 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4. 근육 문제

 최근에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어 올려서 허리 주변의 근육이 긴장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스트레칭 없이 계셨다면 근육이 경직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스트레칭을 자주 실시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며칠 간 증상이 지속 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보통 허리와 골반에 나타납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일종의 관절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은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누워있을 때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척추 종양

 척추에 종양이 있어 허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척추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누워있을 때 허리통증 치료방법

위에서 말씀드린 원인처럼 원인이 심각할 수 있으니 병원에 가셔서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리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아래의 치료방법을 통해 통증을 허리통증을 완화해 보세요.

잠자는 자세

1. 무릎 아래에 베개 넣기

 누워있을 때 무릎 아래에 작은 베개를 넣어 주면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태아 자세

 허리 디스크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태아 자세를 하고 누워있으면 허리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태아 자세란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웅크린 자세를 말합니다. 이를 통해 척추에 들어간 힘이 풀리고 관절을 여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기대는 자세로 자기

 등을 기대는 자세로 누워있으면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위의 허리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베개 선택

 베개는 허리 통증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베개는 1년~1년 반 마다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정면을 바라보고 누워서 자는 분들에게는 높은 베개는 목과 등의 근육들이 누워있는 동안 긴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높이의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옆으로 누워서 주무시는 분들은 목과 매트리스 사이를 충분하게 채워줄 정도의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엎드려서 주무시는 분들은 얇은 베개를 사용하시거나 아예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베개를 사용할 경우 목이 뒤로 젖혀져 목이 압박 될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 선택

 매트리스는 일단 사용하는 사람이 편안해야 합니다. 또한, 침대의 딱딱한 정도(Firm)를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이 있는 분들은 중간 정도의 Firm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부드러워서 폭신폭신한 매트리스는 관절이 비틀리고 척추가 비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매트리스는 10년을 주기로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